아마존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기 위해 50억달러( 7조16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매트 가만 CEO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투자 확대 게획을 밝혔다고 말했다.이번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는 지난 6월 아마존의 파트너사인 SK그룹과 40억달러 투자 계획과 별개로 신규 투자키로 한 결정이다.아마존의 AWS는 클라우드서비스 시장에서 오랫동안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으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메타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아마존은 최근 본사 직원 3만명을 감원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한편 전세
한국과 미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양국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정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우주, 6세대 이동통신(6G) 등을 망라한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디.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체결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서명에 나선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협정에는 한미 양국이 AI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테크 기업들의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PBC)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기업구조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오픈AI의 초기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개편된 영리 기업의 지분을 27% 보유하게 된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MS와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MS는 오픈AI 이사회의 공익법인 형성 및 리캡(recapitalization·자본재조정)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공익법인은 영리와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자본재조정 후 MS는 약 1350억 달러(약 27%)로 평가되는 '오픈AI 그룹 PBC'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앞서 MS는 최근 신
삼성E&A가 오는 11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 ‘아디펙 2025’에 참가해 탄소포집과 그린수소 등 에너지 전환 신기술을 선보인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플랜트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삼성E&A는 2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아디펙(ADIPEC)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아디펙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ADNOC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산업 박람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225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E&A는 2016년 첫 참가 이후 올해로 10년 연속 부스를 운영하며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자사 특수 콘크리트 제품인 ‘블루콘 윈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녹색기술 제품 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부여되는 제도로,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심사를 담당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블루콘 윈터’는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공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삼표산업이 2018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블루콘 윈터’는 국내 최초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영하 10도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별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무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이 오는 30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사업시행사인 무송산업단지(주)는 “이번 심의 통과가 절실하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비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무송일반산업단지는 총면적 약 14만6500㎡ 규모로 조성되며, 남양읍 비도시지역 내 공장·창고의 무분별한 개별입지를 제한하고 체계적인 토지 관리와 기반시설 공급을 목표로 한다. 사업시행자는 무송산업단지㈜로, 실수요 사업시행자 방식으로 진행된다.사업 대상지는 2008년 토지적성평가에서 3~4등급을 받아 향후 개발 여건을 고려해 계획관리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최대 3만명 규모의 본사 인력 감원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아마존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이번 감원 규모는 2022년 말부터 진행한 약 2만7000명의 해고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감원이다.이번 감원 규모는 글로벌 전체 직원 155만명의 극히 일부일지 모르지만 본사 전체 직원 약 35만명 중 거의 10%에 가까운 대규모 감원이다.감원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데 인사부를 비롯해 기기·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부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아마존 대변인은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아마존 주가는 이날 장중 오후
삼성전자가 호주의 소비자 평가 기관 '파인더(Finder)'가 주관하는 '2025 고객만족어워드(Finder Customer Satisfaction Awards 2025)'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전브랜드(Most Loved Whitegoods Brand)'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파인더'는 호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자 평가 기관 중 하나로, 가전·통신·금융 등 여러 분야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비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평가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다. 호주 전역의 6만명이 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개 이상 브랜드의 ▲제품 혁신 ▲성능 ▲신뢰성 ▲가치 ▲사용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AI와 맞춤형 기능을 통한 편리한 사용 경험, 제품
양자 컴퓨팅 기술을 개발 중인 IBM이 특정 알고리즘 실행에 AMD의 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IBM이 양자 컴퓨팅 오류 수정(error correction) 알고리즘을 AMD가 만든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칩에서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이같은 소식에 IMB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해 AMD도 7.63% 급등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제이 갬베타 IBM 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IBM의 알고리즘이 실제 환경에서도 잘 작동할 뿐 아니라, '말도 안 되게 비싼' 칩이 아닌 시중의 AMD 칩에서도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회장 전종근, 한국외대 교수)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위기의 중소벤처기업’을 주제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 통상 갈등,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등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직면한 도전과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개회사에서 전종근 회장은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자원과 역량이 제한된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은 혁신과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진전초등학교에 ‘심포니 작은도서관’ 25호점을 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진전초등학교에서 심포니 작은도서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조의래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영희 진전초등학교장, 지역 주민, 학생,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이 참석해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심포니 작은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책을 통해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한다. 2014년 전북 군산에 1호점을 개관한 이후, 전국 학교와 복지관을 중심으로 도서관 조성을 이어왔으며 이번 진전초등학교를 포함해 25호점을 달성했다.이번
현대건설이 광명뉴타운 내 1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오는 11월 초 분양한다. 광명뉴타운 내에서도 최대 규모이자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단지로, 서울 접근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25개 동, 총 4291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전용면적은 39㎡, 51㎡, 59㎡, 74㎡, 84㎡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가구는 39㎡ 31가구, 51㎡ 103
DL건설이 친환경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숏크리트(Shotcrete)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기술은 콘크리트 분사 시 발생하는 재료 손실률을 대폭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혁신적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DL건설은 24일 헬릭스(Helix) 구조의 PET 섬유복합체와 진동 분산시스템을 적용한 터널용 숏크리트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유니온물산,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공동으로 개발됐으며, 시공성·내구성·경제성·친환경성 측면에서 모두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숏크리트는 콘크리트를 압축공기와 함께 분사하는 시공 방식으로, 터널이나 지하 구조물 보강에 주로 사용된다. 다만 기존 공법은 재료가 표면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