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01(화)
[이경복의 아침생각]…빗물맞이 달맞이꽃
요즘같은 장마에 달맞이 대신 빗물만 맞이하는 달맞이꽃 가련하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달을 맞이할 수 있을까? 김용택 시인은 이렇게 읊었는데...

....풀벌레 소낙비처럼 / 이리 울고 / 이 산 저 산 소쩍새는 / 저리 울어 / 못 견디게 그리운 달 둥실 떠오르면 / 징소리같이 퍼지는 달빛 아래 / 검은 산을 헐고 / 그리움 넘쳐 내 앞에 피는 꽃 /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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