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01(화)
[이경복의 아침생각]…콩꽃의 기쁨 슬픔
뙤약볕에 땀흘려 콩밭 매 본 사람은 콩꽃의 기쁨을 안다.
한편 가난했던 시절의 칠갑산 노래 사연엔 슬퍼진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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