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9(일)

한국미래기술교육硏, 9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개최

재생에너지 시장 참여, 전력중개거래사업 비지니스 모델 창출  세미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9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재생에너지 시장 참여를 통한 전력중개거래사업(VPP) 비지니스 모델 창출 방안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력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력중개거래사업은 날씨 등의 외부환경에 따라 생산 효율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한정된 국내 전력망에 수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되기 위해, 검증된 전력중개사업자를 통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발전자원의 생산현황을 확인하도록 권한을 위임하고자 운영되고 있는 제도이다.

특히, ICT 및 자동제어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곳에 위치한 분산에너지 자원을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분산형 가상발전소(VPP) 솔루션은 현재 대규모 발전사업자와 공기업, 그리고 RE100 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자사 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필요한 핵심 기술로 간주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력 중개 시장에서 VPP 기술의 도입이 확산될 경우,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생산한 전력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전체적인 전력 공급 시장 생태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대선이 미치는 재생에너지 산업 영향과 글로벌 VPP, ESS 사업 전망' △'지역 유연성 시장 확대와 VPP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운영방안' △'VPP 사업 전략과 재생에너지 실시간 발전량 예측 및 입찰시스템', △'지역별 가격제와 가격 입찰 제도의 이해와 VPP 신사업 추진 방안' △'소규모 발전소들을 위한 VPP 참여 절차 및 입찰·정산 서비스 제공방안' △'기업 PPA 기반의 RE100 인증 및 중개거래 참여 방안'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화와 전력중개사업의 고도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중개거래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스템 비용, 운영 비용 저가화, 운영사의 VPP 참여를 통한 이점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운영 중인 가상발전소 환경과 VPP 시스템의 연동과 관련된 불합리한 인식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적인 실증 모델역시 필요할 것이다. 이번 세미나가 전력산업 및 시장 종사자, 발전사업자와 산학연의 참여를 통하여 탄소중립 시대의 생존 전략과 혁신대책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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