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1(토)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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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영주 기자]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 인근 ‘태양의 섬’에서 지난 해 발생한 한국인 피살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됨과 동시에 해당지역 여행 경보가 상향됐다.

외교부는 8일부로 기존 황색경보(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에서 적색경보(여행경보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동 섬은 원주민 자치지역에 해당하여 부족 자치권이 강하며, 부족간 분쟁 등 갈등이 존재한다.
아울러, 지난 해 1월 발생한 우리국민 피살사건의 수사 진행과 관련, 동 섬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장이 용의자로 구속됨에 따라 동 지역을 방문하는 우리국민에 대한 부족민의 보복행위 등 발생 할 우려가 높다.

이와 관련, 정부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볼리비아 태양의 섬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하여 주시기 바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영주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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