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9(일)
(사진=bhc치킨)
(사진=bhc치킨)
[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2019 FIFA U-20 월드컵과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이어지면서 축구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치킨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뜨겁다.

11일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에 따르면 U-20 월드컵 한일전과 축구 국가대표팀 호주 평가전, U-20 월드컵 8강전인 세네갈전 경기가 있었던 지난 6월 첫 주(6월 3일~9일) 치킨 주문량이 지난해 6월 첫 주(6월 4일~10일) 대비 40% 증가했다고 알려왔다.

bhc치킨은 U-20 월드컵 한일전이 지난 5일 오전 0시 30분에 중계돼 늦은 밤까지 치킨 주문이 이어졌으며 7일에 열렸던 호주와의 평가전의 경우 저녁 8시 황금 저녁 시간대에 중계가 시작돼 저녁 식사와 응원을 함께 하기 위해 이른 저녁부터 주문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많이 찾았던 메뉴로는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은 뿌링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 장년층이 많이 찾는 후라이드치킨과 남성들이 좋아하는 맛초킹이 그 뒤를 이어 전 연령층에 걸쳐 다양한 치킨을 찾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지난 7일은 불금인 금요일인 관계로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치맥을 즐기기 위해 카페형 매장인 bhc비어존 매장을 방문해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았다.

서울 숭실대에 위치한 bhc비어존 매장을 운영하는 임주환 사장은 “축구나 야구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함께 응원하는 문화가 정착돼 일부러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라며 “주요 게임이 있는 날은 미리 물량을 충분히 준비하는데 지난 7일은 치맥 하기에 좋은 시간대와 불금이 맞물려 준비한 치킨이 거의 나갔다”라고 말했다.

축구와 치킨에 대한 사랑은 오늘도 이어질 전망이다. 11일은 축구 국가대표팀과 아시아의 강호 이란과의 평가전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저녁 8시에 시작된다. 또한 U-20 월드컵 대표팀은 세네갈을 꺾고 36년만에 4강에 진출해 에콰도르와의 준결승 경기가 12일 새벽 3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다.

bhc치킨은 축구 열기에 빠질 수 없는 치맥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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