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19(목)

주거·생활 안정 통한 지역사회 정착위해 올해 총 100호 마련

왼쪽부터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
왼쪽부터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
[비욘드포스트 서미현 기자] 이랜드가 노숙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랜드재단과 서울시는 7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노숙인 지원 주택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주관하고 이랜드재단이 임대 보증금을 지원하는 주거 지원 사업이다.

단순히 노숙인에게 집을 제공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주거와 생활 안정, 자립을 통해 노숙인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독립적인 거처 유지가 어려운 정신질환 노숙인 등에게 치료, 생활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생활 안정을 도와 사회적 안정을 도모한다.

이랜드재단은 앞서 2016년 노숙인 지원주택 시범사업 초기에도 총 38호의 보증금 1억1400만원을 지원해 서울시의 노숙인 지원주택 시범 사업의 기초를 닦았다.

올해는 총 3억원 규모 임대 보증금을 제공해 노숙인 지원주택 총 100호를 마련하는 것을 도울 방침이다. 이랜드그룹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생필품 제공 등 노숙인의 지역 사회 정착을 적극적으로 후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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