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0(금)
[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23일 지하개발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도심지 개발이 증가하면서 지하시설물의 과밀화와 노후화로 인해 각종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하안전에 대한 종합관리가 필요해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하안전관리계획은 크게 7개 중점과제로 ▲지하안전관리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지하안전관리 기초현황 분석 ▲지하시설물 실태점검 ▲지반침하 중점관리시설 및 지역 지정·해제 및 안전관리 ▲관계기관과의 상호협력 및 조치 ▲지하안전영향평가 및 사후 지하안전영향조사 ▲지하터널 등 지하공간 활용 방안 등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오는 12월까지 확정되는 경기도 지하안전관리계획을 반영해 내년 2월까지 자체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진영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지반의 안전과 관련된 관리체계가 미흡하고 도심지 지반침하 현상이 빈번히 발생됨에 따라 종합적인 지하안전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지하안전관리계획은 안전한 지하개발과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담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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