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8(금)
[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현행 사립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대상의 무상급식을 경기도교육청의 고교 무상급식 정책 추진으로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고양시 관내 고교 무상급식 대상은 36개교에 3만783명으로, 이 사업은 학교급식법 제8조(경비부담 등), 제9조(급식에 관한경비의 지원)와 학교급식법 시행령 제9조(급식운영비 부담), 제10조(급식비 지원기준 등)에 근거해 추진된다.

시는 올해 본 예산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지원할 학교급식비 256억4539만9000원을 확보한 가운데 고교 무상급식비 118억6253만원 중 고양시 부담 예산은 이달 열리는 추가경정 예산심의에서 확보키로 했다.  

한편 고양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에 일부 지원했던 선별적 복지가 보편적 복지로의 전환과 함께 학교급식비의 안정적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가계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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