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08(일)
"꼼짝마" 추석 연휴 고속도로 불법 주행 드론으로 단속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추석 연휴기간 동안 드론(무인항공기)를 활용한 고속도로 현장단속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1일~15일 5일간 드론 총 47대를 경부선, 서해안선, 영동선, 호남선, 영동선 등 10개 노선 21개소에 띄워 차량 단속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단속항목은 버스전용차로나 지정차로 위반, 갓길운행, 끼어들기 등이다.

국토부는 "위법행위 단속에 드론을 활용해 쾌적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고 단속인력의 안전까지 확보할 예정"이라며 "단속인력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취약구간에 드론을 집중 투입해 단속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드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 드론을 활용한 도로, 철도, 공항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33개 지사에서 65개 구간과 시설물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철도공사도 12개 지역본부 및 2개 부속기관이 331개소에 대해 드론 안전점검를 실시했으며, 한국공항공사도 비정상작동이 우려되는 항행안전시설 점검을 드론으로 수시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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