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0(금)
[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은 스마트도시법에 명시된 스마트도시 인증을 본격 시행하기 이전에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 세부평가요소 및 평가제도의 검증을 위해 진행됐다.

평가방식은 필수지표와 선택지표의 적절한 배분으로 지자체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정량적·정성적 평가는 5대5 비율로 시행했다.

이번 인증은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인증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로 치열한 경쟁을 거쳐 고양시를 포함한 총 10개 지자체가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획득한 지자체는 2020년으로 예정된 스마트도시 시행 시, 우선적으로 인증을 부여받게 되고 향후 정부지원 사업에서도 가점부여와 함께 스마트도시 홍보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고양시는 ▲IoT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고양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고양 스마트도시 표준가이드라인 수립 ▲고양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시민주도의 스마트도시 리빙랩 프로젝트 수행경험 ▲고양 스마트시티 지원센터 운영 등 스마트도시 추진을 위한 기술적·제도적·정책적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획득은 고양형 스마트도시의 우수한 양적·질적 수준을 정부가 제시한 객관적 지표로 증명한 것"이라며 "고양시가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선도모델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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