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06(수)

‘가성비’ 2.0 터보 가솔린 엔진 인기 압도적

제네시스 G70, 10명 중 7명은 이 등급 선택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신차 구매를 돕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대표 정유철)가 26일 제네시스 준중형 스포츠 세단의 인기 등급과 옵션을 발표했다.

제네시스가 지난 2017년 9월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 세단 G70. 2019년형이 출시된 201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1년여 기간 동안 겟차 앱을 통한 구매 예정 고객의 상담 요청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 터보 가솔린’ 6,523건, ‘3.3 터보 가솔린’ 1,768건, 그리고 ‘2.2 디젤’ 534건의 상담 신청 건수를 보이며 2.0 터보 가솔린에 가장 많은 견적이 몰린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등급은 ‘2.0T 엘리트 2WD’. 총 8,825건의 구매 상담 신청 건수 중 36%에 해당하는 3,247건을 기록한 것이다. 다음으로 많은 상담 신청 건수를 보인 등급은 1,172건을 기록한 2.0 터보 가솔린 엔진의 ‘스포츠 패키지 2WD’ 등급이다. 이는 2.0 터보 가솔린이 3.3 터보 가솔린보다 배기량이 낮아 세금, 유지비 측면에서 유리하고, 동급의 수입 모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형 모델이라는 인식이 크게 반영된 선택으로 보인다.

옵션은 어떤 걸 많이 골랐을까? 2.0 터보 가솔린 엘리트 2WD와 스포츠 패키지 2WD 구매 예정 고객들이 주로 추가한 옵션은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2’였다(4,888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의 반자율주행 관련 옵션으로 동급의 수입 모델에선 볼 수 없는 옵션이기 때문에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앞좌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가능한 ‘컴포트 패키지’(3,591건), 그리고 멋스러움을 더하고, 작은 실내 공간에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와이드 선루프’(3,412건)가 뒤를 이었다.

겟차 정유철 대표는 "제네시스 G70은 수입 동급의 모델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보이는 건 물론, 반자율주행 옵션도 넣을 수 있는 가성비 모델이기에 많은 견적 요청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차 구매 애플리케이션 겟차는 누적 거래금액 2,000억 원 이상의 신차 거래가 이뤄지며 월간 방문자 수 30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1위 모바일 자동차 플랫폼이다.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성향을 파악, 이에 맞는 서비스를 통해 종합 자동차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겟차는 출시를 앞둔 신차 및 기존 모델의 옵션, 가격 등 구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더 나은 자동차 구매 설계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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