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으로 외상후 스트레스를 겪는 피해 농장주와 자원봉사자 등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재난심리지원은 재난 경험으로 심리적 충격과 우울정도가 심리적·정신의학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재난피해 대상자들에게 심리 상담을 실시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더 큰 정신질환을 겪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응급선별검사, 심리안정 프로그램 진행, 증상에 따라 심층면담과 정신의학과 전문의 상담 및 치료연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기 진단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필요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안과 심리적 피해 최소화를 통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재난심리지원관련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031-940-5738), 정신건강복지센터 (031-940-5979)로 문의하면 된다.
조영숙 파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재난 피해자와 종사자들은 심리적 충격으로 심한 불안, 무기력 등 정신과적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며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재난심리치료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전화 및 방문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