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8(금)

16일 '과학기술·인공지능' 주제로 업무보고 진행
2월까지 순차적 일정 소화 예정…전 부처 대상
"정책 현장 등 상황과 주제에 따라 정해질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2월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2월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별 신년 업무 보고를 받는다.

신년 업무 보고 콘셉트는 올해 문 대통령이 국정 목표로 제시했던 '확실한 변화'를 위해 국민 체감 성과를 다짐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전날 한정우 부대변인은 "업무 보고 방식에 의해서 국민들께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고 슬로건도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으로 각 부처별 업무 보고에 공동 슬로건을 정했다"고 전했다.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업무 보고는 주제별로 묶여서 진행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과학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보고된다.

이후 예정된 업무보고는 ▲강한 국방 ▲체감 복지 ▲공정 정의 ▲일자리 ▲문화 관광 ▲혁신 성장 ▲안전 안심 ▲외교 통일 등의 주제로 나뉜다.

업무보고 장소는 정부 부처나 정책 현장 등 상황과 주제에 따라서 정해질 예정이다.

한 부대변인은 "이번 업무보고 내용의 의미는 대통령께서 전 부처를 대상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직접 주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핵심 정책 토의를 위주로 해서 2~3개 유관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2018년엔 12월부터 신년 업무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 주재로 7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나머지 11개 부처 업무보고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받은 후 서면으로 문 대통령에게 제출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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