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개인 간 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지난해 거래액 5,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헬로마켓은 지난해, 2018년 기록한 거래액 2,971억 원 대비 67%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5년 대비로는 1,300% 성장하며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지난해 헬로마켓의 높은 성장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거래 활성화 덕분이다. 특히 중고차·바이크, 휴대폰, 음향기기, 남성의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고차·바이크의 지난해 거래건수는 총 3만 3,663건으로 전년 대비 74% 늘었으며 거래액 기준으로는 129% 성장했다. 휴대폰 역시 지난해 거래건수 총 13만 6,842건을 기록해 2018년 대비 38% 늘었다. 거래액 성장률은 74%에 달했다.
음향기기 거래액은 에어팟 등 블루투스 이어폰 인기 속에 거래건수와 거래액이 전년 대비 각각 56%와 37% 성장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류 역시 거래건수가 17%, 거래액이 23% 늘었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2019년은 다양한 카테고리 활성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규모의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라며 "올해는 더 많은 사용자가 '만나지 않고도 쉽고 안전한 중고거래'를 경험할 수 있게 헬로페이 개선에 집중해 거래액 8,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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