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0(금)

시청률 11.2%

대한민국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사우디를 꺾고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정태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사우디를 꺾고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정태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트로피를 품에 안은 순간의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뛰어넘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1분부터 이날 새벽 12시25분까지 JTBC에서 중계한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시청률이 유료방송가구 기준 11.257%를 기록했다.

2014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한 번의 준우승(2016년)과 두 번의 4위(2014년·2018년)를 기록했던 한국은 4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정상을 밟았다.

김학범(60)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정태욱(대구)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4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을 누렸다. 조별리그 3경기를 시작으로 토너먼트까지 6전 전승으로 완벽했다.

▲1 = 한국은 2014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 = 오세훈(상주), 조규성(안양), 이동경(울산), 이동준(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사이좋게 2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4 = 한국은 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매번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팀이다.

▲6 =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요르단), 준결승전(호주), 결승전(사우디아라비아)에서 모두 승리했다. 6전 전승의 무결점 우승이다.

▲9 =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10 = 한국은 10골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20 = 대회 MVP를 차지한 원두재의 등번호다.

▲23 = 김학범 감독은 대회 시작부터 우승할 때까지 "23명 중 누가 그라운드에 들어가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29 = 한국은 큰 폭의 변화무쌍한 선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결승전까지 매 경기 바뀐 선발 명단 인원의 합이다. 7명→6명→8명→5명→3명.

▲570 = 골키퍼 송범근(전북)은 유일하게 6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 570분을 소화했다. 베스트골키퍼 상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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