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8(금)

출근길 '중무장' 필수…체감 영하 22도까지 뚝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반짝 추위가 찾아온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반짝 추위가 찾아온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수요일인 5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오는 6일까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 전북동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새벽까지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오후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다"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22~-15도)가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예보했다.

이어 "이번 추위는 6일까지 이어지면서 한파 피해가 우려되니 한파영향예보를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이날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5㎜ 미만, 제주도 산지는 새벽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5~10㎜, 울릉도·독도는 오는 6일까지 10~20㎜가 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전북·경북서부내륙·제주도 등이 1~5㎝, 제주도산지는 오후 6시까지 5~10㎝, 울릉도·독도는 오는 6일까지 10~20㎝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4~5도(평년 3~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2도, 강릉 -5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3도 등이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4도 등이다.

강원산지와 해안에는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륙에도 4~9m/s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해진 가운데 물결도 2~5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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