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8(금)

한국당 공천관리위, 오늘 당대표 출마 지역구 논의도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에서 황교안 대표가 출마할 '험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5일 당대표 출마 지역구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회의를 열고 컷오프(공천 배제)와 공천 기본점수 등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날 황 대표의 출마 지역구 문제도 공관위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공관위는 총선 전략에서 당에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황 대표의 출마 지역구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의 출마 지역구는 서울 종로를 비롯해 구로, 마포, 양천, 영등포, 용산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당 내에선 서울 각지에서 황 대표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이나 결과는 함구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중량감있는 중진이나 정치 신인을 내세우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