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8(금)

신종 코로나 사태 대응 방안 논의할 듯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해 대사들과 이동하고 있다. 2019.11.14.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해 대사들과 이동하고 있다. 2019.11.14.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한 주한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전달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주한 대사들과 신임장 제정(提呈)식을 갖는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문서가 신임장이다.

이날 참석자 중에는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환담 자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와 관련한 언급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4일 싱하이밍 신임 대사는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후베이성 체류·방문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도 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등 첨예한 한일 갈등과 관련해 어떤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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