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0(금)
조아연이 티샷을 하고  있다.
조아연이 티샷을 하고 있다.
조아연(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오픈(총상금 11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조아연은 7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의 비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신인왕에 오른 조아연은 초청 선수로 LPGA 무대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조아연은 "어제 샷이 좋았고 퍼터가 안 됐는데, 오늘은 샷이 안 되고 퍼터가 잘 됐다. 퍼터가 잘 돼서 후반에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분다고 들었다. 그래서 바람을 태우는 샷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는 각각 비치코스(파72)와 크리크코스(파73)에서 열리고 3, 4라운드는 비치코스에서 개최된다.

마들레네 삭스트롬(스웨덴)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던 강혜지(29)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9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6위로 미끄러졌다. 박희영(33)도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국내 1인자 최혜진(21)은 이날 5타를 줄여 이정은6(24)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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