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8(금)
부산 ‘도쿄올림픽’ 전지훈련장 각광…쿠바 대표팀 유치 등
부산시가 ‘2020 도쿄올림픽’ 전지훈련 최적지로 뜨고 있다.

부산시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쿠바 대표팀이 부산에서 전지훈련하기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쿠바 대표팀은 사격·체조·태권도 3종목 22명의 선수들이 7월초부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도쿄올림픽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시체육회·부산관관공사·부산관광협회 등의 유관기관과 유치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도쿄와의 최근접지, 도쿄와의 접근성, 환경적 유사성을 강조하고 부산 방문 해외대표팀에게 논스톱 패키지 서비스(Non-stop Package Service)를 구축하는 등 전지훈련지로써 부산시의 장점을 해외대표팀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아울러 전지훈련 유치 전용 홈페이지 개설, 전지훈련 협력병원 선정, 해외국가 방문 홍보 등 부산시 주도로 전지훈련 유치를 진두지휘 하고 있다.

이런 부산시의 노력과 의지로 현재 쿠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다양한 종목에 대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지훈련 유치 협의를 추진 중이다.

올림픽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나는 4월 중에는 대규모 전지훈련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을 비롯해 일본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산에는 아직 없어서 전지훈련지로 중국 등을 결정하던 일부 국가들이 부산으로 전지훈련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2020 도쿄올림픽’ 쿠바대표팀 유치는 현재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치 협의의 시작”이라며 “이번 유치 결정을 계기로 더욱더 많은 국가와 종목들을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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