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8(금)

김형오"이때까지 내가 먹은 욕은 새발의 피"
오는 7일까지 공천 마무리 지을 계획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15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심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15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심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4·15 총선 대구·경북지역의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은 전날 부산·경남 지역의 공천 결과를 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지역 공천 결과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이 지역은 김 위원장이 TK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일부 초재선 의원과 다선 의원들에게 불출마를 권유하는 전화를 돌리는 등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를 암시하는 행보를 보여 온 만큼 물갈이 폭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공천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때까지 내가 먹은 욕은 약과고 새발의 피다. 내일부터 먹을 욕에 비하면"이라며 "모든 희생은 김형오가 가지고 갈 테니까 영광만 자유민주주의가 가지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관위는 이날 대구·경북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오는 7일까지 공천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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