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08(일)

10일부터 심사
"잘 접수됐다…이름만 가지고 '된다 안 된다' 말 못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낭독 기자회견을 끝내고 취재진들에게 서신을 공개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낭독 기자회견을 끝내고 취재진들에게 서신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5일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했다.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유영하 변호사가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일 다른 신청자들과 함께 서류심사를 할 예정"이라며 "특별한 문제없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공천 배제·부적격 기준에 해당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서류도 안 보고 이름만 가지고 '된다, 안 된다' 그건 말이 안 된다. 접수했으니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의논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나라가 매우 어렵다"며 "서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 하나로 힘을 합쳐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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