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출신 레전드 그레엄 수네스가 선정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EPL이 중단된 가운데 수네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역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나라별 한 명씩, 팀별 한 명씩을 선택했다.
최전방 스리톱에 앨런 시어러(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티에리 앙리(프랑스)를 선택한 수네스는 미드필더 자리에 손흥민을 포함했다.손흥민과 함께 에당 아자르(벨기에)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하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페르난지뉴(브라질)를 선택했다.
수비에는 버질 판 다이크(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호세 홀레바스(독일), 올로프 멜베리(스웨덴), 이언 하트(아일랜드)가 뽑혔다. 골키퍼는 유시 야스켈라이넨(핀란드)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수네스는 1970~1980년대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다.
지도자로는 친정팀 리버풀(1991~1994년)을 비롯해 벤피카(1997~1999년), 블랙번(2000~2004년), 뉴캐슬(2004~2006년) 등을 지휘했다.
한편 수네스와 함께 출연한 제이미 캐러거는 손흥민 대신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등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