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0(금)

프로연맹 트위터 중계 통해 전 세계 주목 받아

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시작한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 트위터의 누적 시청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개막전을 트워터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지난 2월29일 개막하려던 K리그1은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다 8일 개막에 성공했다.

안전 문제로 이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 축구가 사실상 올스톱 된 가운데 열린 K리그 개막은 지구촌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36개국에 K리그 중계권이 팔려 나갔고, 영국 공영방송 BBC는 홈페이지에 전북-수원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생중계했다.

축구연맹이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 전북-수원전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날 경기의 누적 시청자 수는 무려 300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 뜨거웠다. 마흔 두 살의 공격수 이동국이 결승골로 팽팽한 균형을 깨트리며 전북의 극적인 1-0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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