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0(금)

'찬또배기' 이찬원· '청춘' 정동원, 또 관객 울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같이 모인 첫 공식 행사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음악회 미스터트롯 톱6 출격. (사진=TV조선 제공)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음악회 미스터트롯 톱6 출격. (사진=TV조선 제공)
<뉴시스>
'미스터트롯' 이찬원과 정동원의 애절한 트로트로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19일 밤 11시 TV조선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음악회'에 '미스터트롯' 톱6가 출격한다.

이번 추모음악회는 톱6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다 같이 참여하는 공식적인 행사다. 이들은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공연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다.

지난 6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 특설무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찬또배기' 이찬원과 '트롯 신동' 정동원의 애절한 트로트에 관객들이 숨죽여 눈물을 훔쳤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선보였던 '잃어버린 30년'을 불렀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에서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준 이찬원이 구성진 목소리로 '잃어버린 30년'을 목 놓아 부르자 관객들이 눈물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막내 정동원은 14살 감성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풍부한 감성으로 '청춘'을 불러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듀엣으로 뭉친 임영웅과 영탁은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 '가거라 삼팔선'을 열창했고, 톱의 맏형 장민호는 시대의 아픔에 대한 은유를 머금은 '봄날은 간다'로 슬픔을 담담하게 전한다.

'미스터트롯'의 공식 춤꾼 김희재는 간드러진 목소리와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로 '꽃을 든 남자'를, 시원한 목소리의 영탁은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막걸리 한 잔'을 불렀다.합동 무대에서는 형형색색 옷을 맞춰 입고 율동과 함께 '제비처럼'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