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1(토)

6월 27일 아트홀가얏고을에서
작사 김시흔, 노래 音遊(음유) 심예은X권영하

“추노” OST 비익련리(比翼連理), 가사 붙여 처음 공연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KBS2에서 24부작으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추노”(장혁, 오지호, 이다해 출연) OST 곡 중에서 비익련리(比翼連理), 공동 작곡가 : 김종천, 최철호)에 김시흔(시인, 소설가)이 가사 붙인 노래를 6월 27일 아트홀가얏고을에서 音遊(음유) 심예은X 권영하가 처음 공연했다.

비익련리(比翼連理)는 암수가 각각 눈 하나에 날개가 하나씩이라서 짝을 짓지 않으면 날지 못한다는 비익조(比翼鳥)라는 한 나무의 가지가 다른 나무의 가지와 맞붙어서 서로 결이 통한 연리지(連理枝)라는 뜻으로 부부의 사이가 깊고 화목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이기에 김시흔 작가가 붙인 가사도 서로의 사랑이 애틋하고 헤어짐이 없는 부부애를 표현하였다고 한다.

비익련리(比翼連理) OST 공동 작곡자인 김종천 작곡가는 작사자가 원곡 사용을 의뢰받았을 때 “십여 년 전 발표한 곡이 여전히 누군가에게서 사랑받고 있다 하니 작곡자로서 참 기쁘다”라고 하면서 자진해서 공동 작곡자인 최철호 작곡자와 상의하여 저작권료 없이 곡 사용을 승인해주었다고 한다.

이 노래를 부를 “심예은”은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연희예술전공)를 2019년 졸업한 새내기 소리꾼이지만 2007 kbs 여유만만 추석특집 신동열전 국악 영재에 출연하는 등 국악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고 2017년 김시흔의 詩 “두 별이 만나면‘을 국악 창작곡으로 만들어 2017년 제9회 대한민국국악제 동상을 받는 등 다수 수상하였으며 정동극장 기획공연 판소리 창작 뮤지컬 ‘적벽’에 2018~2019년 출연한 바도 있다. 또한 2019~2020년도 아트홀 가얏고을 2인 국악제에 선정, 공연하였고 현재 ”詩를 노래하다 음유사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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