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06(토)

두손컴퍼니 올 해 7월부터, 모든 이커머스 쇼핑몰에서 서울권 당일배송 가능

쿠팡 外 셀러들도 1,990원에 당일배송 가능해진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물류 스타트업 두손컴퍼니가 지난 30일, 출근길(오전 9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까지(오후 9시) 배송해주는 ‘당일배송 품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본 서비스는 서울권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권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퇴근길에 문 앞에 놓인 상품을 받아볼 수 있어,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받을 때보다 1~2일 가량 빠르게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로써 소비자들이 쿠팡 이외의 쇼핑몰에서도 마치 ‘로켓배송’과 비슷한 구매경험을 할 수 있게 되므로 이커머스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로켓배송으로 대표되는 쿠팡을 시작으로 하여 온라인 유통업체의 자체 인프라 투자를 통해 당일배송이 시도되었지만, 이렇듯 여러 업체가 모여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사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물론 판매처 제한 없이 당일배송이 가능해진 것은 새로운 시도이다.

서비스 대상은 두손컴퍼니의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이용하는 온라인 셀러이며, 계약사에 한해 2020년 연말까지 1,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서울권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기획에 대해 두손컴퍼니 박찬재 대표는 “품고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셀러의 판매 증진과 소비자 물류 경험 향상에 더 집중하겠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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