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1(토)

‘Push this Button’, 자극적인 가사 “주변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개”

(사진제공=367)
(사진제공=367)
[비욘드포스트=이지율 기자]

힙합듀오 배치기의 새 싱글 앨범 ‘Push this Button’이 파격적인 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Push this Button’은 최근 일어나는 안 좋은 사회문제에 대한 배치기의 생각을 여과 없이 담은 노래로,

특정 인물의 실명과 거침없는 욕설, 통쾌함을 불러 일으키는 과감한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가사 중 ‘X까 나라 팔아먹은 것들 전무 살인각, 싸그리 한데 모아 덱스터의 먹잇감으로.. 곧 나올 조두순까지’ , ‘학폭 학생 폭력 선생을 모아놓고 헝거게임’ ‘아동학대 하는 바퀴벌레’ 등의 사회문제를 대담한 가사로 표현해내며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했다.

‘Push this Button’는 펑키한 비트 위에 통통 튀는 베이스라인이 가미된 멜로디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위트 있는 가사가 일품인 곡이다. 최근 배치기가 발매했던 음원 ‘안녕 기타’, ‘축축’과 같은 감성힙합이 아닌, 배치기만의 파격적인 컨셉의 음악으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치기의 소속사 367은 “가사의 수위가 높아 주변에서도 음원 발매를 반대했지만, 배치기 특유의 통쾌함을 보여주고 싶어 공개를 결정하기로 했다. 최근 모든 현대인들이 느꼈을 사회문제에 대한 분노, 어이없음을 여과 없이 표현할 것”이라며 곡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배치기의 ‘Push this Button’을 접한 팬들은 “가사를 보니 속이 뚫리는 것 같다” “역시 배치기다운 노래” 등의 뜨거운 반응을 연달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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