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미국과 일본 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해외연합을 완파했다.
KLPGA 투어 팀은 7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대회 첫날 포볼(같은 조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채택하는 것) 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했다.
대회는 승부를 가리는 경기라기 보다 친선전 성격의 이벤트 무대이다.
이날 KLPGA 투어 팀은 1조 경기부터 내리 네 경기를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KLPGA 투어 팀 1조 임희정(20)-이소영(23) 조는 해외연합의 유소연(30)-배선우(26) 조를 2홀 차로 제압했고, 2조 박민지(22)-김지영(24) 조는 박인비(32)와 이민영(28)으로 구성된 조를 3홀 차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