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9(일)
(사진=한화그룹)
(사진=한화그룹)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12일 DB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012억원)를 상회했다.

한승재 연구원은 “실적호조의 원인은 케미칼과 태양광”이라며 “케미칼은 투입원가 급감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영향으로 928억원을 시현하며 추정치(690억원)을 상회했고, 태양광은 출하량/ASP 동반 하락으로 영업이익 524억원을 시현하며 부진했지만 우려 대비 출하량 감소 폭이 크지 않음에 따라 역시 추정치(410억원)을 상회했다.”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실적발표의 특이사항은 그린수소 사업 진출 발표”라며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전력→수전해 기술을 통한 수소 생산→수소탱크 저장에 이르는 ’그린 수소‘양산으로 2023년부터 새롭게 친환경 사업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에 영업이익이 1733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케미칼은 긍정적인 레깅 효과 및 견고한 PVC 스프레드에 힘입어 화성 중심의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며 ”태양광은 글로벌 셧다운 완화, 미국 유틸리티 중심의 설치량 회복 등으로 3분기부터 점진적인 출하량/수익성 반등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미국 ITC 축소 전까지의 선수요, 미국 주거용 태양광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 등을 고려할 때 분기 기준 태양광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촉발시킨 글로벌 탄소배출저감 정책 강화는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의 영업환경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주가 멀티플 확장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니콜라 지분투자 및 그린수소 사업 진출로 신성장 동력까지 기대되는 한화솔루션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