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1(토)
홈런 친 최지만(오른쪽).
홈런 친 최지만(오른쪽).
<뉴시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비싼 선수인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상대로 홈런포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상대는 3억 달러의 사나이로 통하는 콜이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취득한 콜은 양키스와 9년 간 3억2400만 달러(약 3838억원)짜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최지만은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콜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타구였다.

시즌 2호 홈런. 왼쪽 타석에서는 마수걸이 홈런이다.

최지만은 지난 9일 양키스전에서도 콜에게 2루타 2방을 때리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탬파베이는 4회까지 2-1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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