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1(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류현진은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스턴 선수단이 인종차별 철폐 보이콧을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지난 24일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백인 경찰들에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비무장 상태였던 블레이크가 어린 세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7발의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류현진은 하루 휴식 후 안방에서 볼티모어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올해 6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19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7월 등판한 두 경기에서 난조를 보였지만, 8월 들어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올해 14승16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볼티모어의 올해 팀타율은 0.2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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