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서는 가족감염 등으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207번 확진자는 관내 205번 환자의 가족, 208번 확진자는 관내 204번 환자의 가족, 209번 확진자는 관내 173번 환자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210번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였다.
금천구 68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동구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동구 136번 확진자는 중앙보훈병원 관련 접촉, 137번 확진자는 구립둔촌푸르지오어린이집 관련, 138번 확진자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관련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구는 4명이 신규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도곡동 주민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기침 증상을 보였다. 그는 함께 사는 가족 1명도 발열 증상을 보여 2명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곡동 주민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 게스트하우스 방문자다. 개포동 주민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송파구, 관악구에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동작구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147번 확진자는 직장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148번과 149번 확진자는 가족이다. 이들은 가족인 관내 13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예상된다.
150번과 151번 확진자도 가족이다. 이들도 가족인 관내 14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가족인 152·153번 확진자는 친척인 세종시 6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56번 확진자 역시 가족인 관내 142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