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1(토)

세인트루이스 7회 현재 13-1 리드중

김광현
김광현
<뉴시스>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2승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김광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올렸던 김광현은 이날도 신시내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2승 달성을 앞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현재 13-1으로 크게 앞서 있다.

이날 김광현은 92마일(148㎞)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앞세워 신시내티 타선을 제압했다. 스트라이크존을 폭넓게 활용하는 제구력과 주무기 슬라이더가 주효했다.

경기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지원도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상대 에이스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5안타로 6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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