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1(토)

옥주현·성유리·장영란 "그만하지 마"

가수 이효리. (사진 = 이효리 인스타그램)
가수 이효리. (사진 = 이효리 인스타그램)
<뉴시스>
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인스타그램 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동료 연예인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같은 그룹 출신인 성유리와 옥주현은 2일 이효리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성유리는 댓글로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달았고, 옥주현은 "그만하지 마"라고 만류했다. 이에 이효리는 각각 "지켜본다", "싫어"라고 반응했다.

방송인 장영란은 "효리씨 안 돼요. 보고 소통하고 큰 힘이 됐는데"라며 "나의 최고의 연예인, 따뜻한 사람, 상처 받았을까 봐 마음 아팠는데 아프지 말고 상처받지 말아요, 늘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효리는 "전 괜찮아요 영란씨. 행복 넘치는 인스타 지켜볼게요"라고 화답했다.

앞서 이효리는 이날 오전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며 중단 의사를 밝혔다.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고요. 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에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면서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이효리는 지난 7월 노래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노래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한 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지난달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MC 유재석의 예명으로 "글로벌하게 중국 이름 '마오'가 어떠냐"고 제안했다가 중국의 전 국가 주석 마오쩌둥(모택동)을 연상케 한다는 중국 누리꾼들의 항의를 인스타그램으로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