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손흥민이 빠졌지만 해리 케인이 버티고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7-2로 대파했다.
마카비전 승리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본선에 합류, 정상 등극을 향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케인-스티븐 베르바인-루카스 모우라로 공격진을 꾸린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로 앞섰다. 벤 데이비스의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전반 17분 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은 3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헤더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6분과 39분에는 지오바니 로 셀소의 연속골로 전반을 4-1로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케인의 득점을 묶어 대승을 완성했다.
케인은 도움 1개를 더한 해트트릭으로 공격진을 이끌었다. 최근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델레 알리도 교체로 등장해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봤다.
유로파리그 본선에는 총 48개팀이 나선다. 조 편성은 이날 오후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