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1(토)

음악, 사업,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

라비 ‘2020 올해의 예능돌’로 선정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가수 라비(RAVI)가 ‘2020 올해의 예능돌’로 선정됐다.

라비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올해의 예능돌'을 수상했다.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브랜드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이번 투표에는 대한민국 국민 55만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2012년 데뷔한 라비는 팀에서 작사·작곡을 도맡으며 음악 실력을 인정받았다. 저작권 부자로 알려진 그는 19살 때 처음 곡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저작권 등록 음원 수만 현재 150곡 이상으로 최근에는 저작권 등록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그는 하성운, 그리, 트웰브, 에이프릴 나은, 에일리 등과 협업하며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라비는 가수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그는 올해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SBS ‘정답누설 퀴즈쇼 오늘 배송’, tvN ‘미래수업’ 등 다양한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현재 KBS2 ‘1박 2일 시즌4’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

사업가로서도 뛰어난 자질을 보이고 있다. 라비는 지난해 6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해 힙합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루블린에는 콜드베이(Cold Bay), 시도(Xydo), 칠린호미(Chillin Homie)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라비는 “올해는 제게 뜻깊은 한 해이다.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린 것 같아서 행복했다”면서 “여러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었고, 그루블린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더욱 성숙해진 해였다”고 ‘예능돌’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브랜드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소비자 투표가 진행돼 쟁쟁한 각 분야 수상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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