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많은 지역 농가가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의미있는사회적 활동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로컬푸드를 매개로한 사회적경제모델 지원사업이 있다. 거제시에 위치한 '함께하는 다이웃'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로컬푸드를 활용한 사회적경제모델로 선정되어, 지역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으뜸 기업으로 꼽힌다.
함께하는 다이웃은 지역 농가와 협업하여 지역 먹거리로 만든 돌봄도시락 및 반찬 사업을 전개 중이다.이를 고안한 강민영 대표는 어린 딸의 건강문제로 고심하다가 자본이 지배하는 식품 유통에 대한 패러다임을 거부하고, 농민과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푸드플랜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사회 먹거리 취약계층과 경력단절 중년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여 농업과 먹거리 사업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강민영 대표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몇 년째 수박을 드시지 못하는 어르신에게 수박을 전달해 드렸을 때, 농가 체험을 하는데 오랜만에 나들이라며 기뻐하는 아이의 얼굴을 보았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며 "많은 이들에게 로컬푸드로 만든 도시락을 선사하면서 내가 아무렇지 않게 먹는 한 끼 식사가 누군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특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곳의 1호 직원은 고령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농사 자체에 의미를 두는 농민이었다. 폭우로 지역 농가가 피해를 입고 주력 농산물인 양파가 뭉그러지자, 이를 활용해 반찬나눔을 진행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다이웃'은 기존의 청년 농부 지원과 로컬푸드 농가 지원을 통합한 신규 사업 플랫폼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상생모델을 개발하고 저변을 넓히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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