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23(목)

체감온도 영하 19.9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 전망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덮친 6일 오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바닷물이 얼어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부산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5.9도, 체감온도 영하 14.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덮친 6일 오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바닷물이 얼어 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부산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5.9도, 체감온도 영하 14.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8일 부산지역 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영하 12.2도(오전 6시 49분), 체감온도 영하 19.9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90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월 기준 10번째로 낮은 기온이다. 앞서 10위 기록은 1967년 1월 16일 영하 12.2도이다.

날이 밝아지기 전까지 기온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최저기온 기록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부산진구 영하 13.0도, 사하구 영하 12.9도, 북부산 영하 12.6도, 오륙도 영하 12.5도, 남구 영하 12.3도, 사상구 영하 12.2도, 영도구·금정구·동래구 영하 11.9도, 해운대구·북구 영하 11.6도, 기장군 영하 11.5도 등을 나타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 9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0도로 예상됐다.

부산기상청은 "8~9일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또 부산에는 지난 2일부터 7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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