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오프라인 창업박람회가 축소되었지만 예비 가맹점주들의 창업 문의는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유통·외식업계에서는 유튜브 등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설명회나 전담 홈페이지 운영 등 비대면으로 창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브랜드 개발기업 ㈜행길(대표 채현)이 운영하는 모범떡볶이는 창업을 희망하는 자에 한해 전담 홈페이지를 구성, 일대일 창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모범떡볶이는 1976년에 시작한 브랜드로 오징어찌개, 고기찌개에 떡을 넣어 먹는 함경도식 떡볶이를 시초로 한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다. 지난해 말 본격적인 가맹 확대에 나선 모범떡볶이는 코로나19 시대에 알맞은 창업설명회를 기획해 비대면으로 맞춤형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범떡볶이의 비대면 일대일 창업설명회는 Attention, Action, After-Service의 3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가맹점주가 본사에 가맹 문의를 하면 창업 전담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해 모범떡볶이 브랜드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후 홈페이지를 통한 전문가와의 상담을 진행해 맞춤 창업 가이드를 지원하며 상담 후에는 모범떡볶이의 HMR 제품인 ‘모범easy떡볶이’를 제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인근 매장과의 연계를 통하여 시식을 포함한 매장 환경 체험을 지원한다.
행길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창업박람회의 참가가 어려워진 가운데 모범떡볶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가맹점주들을 위해 3단계의 체계적인 비대면 창업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범떡볶이는 세심한 맞춤형 창업 가이드를 지속 제공하며 창업 전부터 창업 이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편의점 GS25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운 점을 반영해 라이브 방송을 통한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 경영주를 위한 라이브 방송인 ‘경영주 온라인 열린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한다.
본죽, 본도시락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지난 3월 예비 창업주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진행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통해 각 브랜드를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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