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의료기관 잔여 백신 접종자는 전날보다 5만2549명 늘어 총 213만374명이다.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당일 신속 예약자는 1만5143명, 예비명단 접종자는 3만7406명이다. 백신별로 화이자 4만9868명, 모더나 2556명, 아스트라제네카 115명이 접종했다.
접종 대상별 1차 접종 81.2%…국내 백신 잔여량 1041만여회분
접종 대상별 1차 접종률은 81.2%, 접종 완료율은 29.8%다.
7월 접종을 시작한 대상별로 ▲6월 초과 예약자 97.1%(78.0%·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교육 및 보육 종사자 91.0%(22.4%) ▲지자체 자율접종 69.9%(4.9%) ▲고등학교 3학년 및 교직원 96.8% ▲55~59세 47.6% ▲60~74세 미접종자 66.2% ▲화이자 예비명단 99.8%(9.9%) ▲모더나 예비명단 100% 등이다.
우선 접종 대상 접종률은 ▲요양병원 83.8%(72.9%) ▲요양시설 88.1%(79.0%) ▲노인시설 등 96.4%(82.9%) ▲장애인·노숙인·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등 취약시설 80.9%(72.8%) ▲만성 신장 질환자 91.8%(69.4%) ▲호흡기 장애인 95.7%(0.3%) 등이다.
연령별로는 ▲75세 이상 86.6%(85.1%) ▲70~74세 83.7%(0.1%) ▲65~69세 82.5%(0.1%) ▲60~64세 80.5%(0.05%) 등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병원 98.1%(97.9%)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95.9%(89.7%)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94.7%(85.0%)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82.2%(68.4%)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97.4%(86.0%) ▲사회필수인력 85.2%(70.0%)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화이자 508만81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88만1400회분, 모더나 34만2000회분, 얀센 10만800회분 등 총 1041만2300회분이다.
지난 2일부터 60~74세 미접종자 155만5939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사전예약 예약률은 18.3%다. 28만4014명이 예약을 마쳤다.
3일부터 진행 중인 18~49세 지자체 자율접종(3차) 예약률은 74.1%다. 접종 대상자 157만5926명 중 116만7289명이 예약했다.
전날 시작한 발달장애인 등 사전예약은 9.3%의 예약률을 보인다.
AZ 잔여백신 접종…다음주 잔여백신 최소화 대책 발표
이날부터 보건소·위탁의료기관에서 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예비명단을 통한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당초 "50세 이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에 희망자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며 남은 백신을 폐기 처분하는 지침을 유지했으나, 비판이 이어지자 전날 지침을 변경했다.
이에 오늘부터 60~74세 포함 예비명단, 오는 9일부터는 카카오·네이버 당일 신속 예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잔여 백신 발생을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는 18~49세 일반인 대상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잔여 백신 수요가 급감할 것에 대비한 것이다.
오는 9일 18~49세 대상 예약을 시작하면 시스템 개선 작업, 지침 개정 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줄이는 내용의 지침 개정안을 다음 주 후반께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