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2021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파주다빈치방송제작센터에서 시작을 알렸다.

오는 10일(금)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A+ Festival’은 경계와 차이를 없앤 자리에 예술이 아름다움으로 스며드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스며들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 장예총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되며, 시각장애인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부천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각장애인용 화면 해설 방송도 동시 송출된다.

개막식은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이며 위라클 대표 박위(A+ Festival)의 사회로 식전공연,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주제공연은 팬데믹 시대를 겪고 있는 지금의 세태를 반영한 창작 댄스 뮤지컬 ‘춤추는 꽃, 바이러스를 이기는 향기 코스모플로라’가 초연됐다. 이번 주제공연 뮤지컬은 청각•시각•지체 장애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예술안에서는 그 어떤 차별이나 경계없이 모두가 예술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9일과 10일에는 축제 프로그램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장애인 문화예술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9일 오후 4시 30분부터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의 랜선 콘서트 ‘드르와 쇼’를 시작으로 시각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의 크로스오버콘서트 ‘어울림’,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의 ‘지구상 모든 나라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 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듣고 보는 초연 코믹극 ‘코시국 19대 황제의 잔칫날’이 유튜브 장예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시(時)와 클래식이 만나는 문학과 피아노 연주의 콜라보 공연 ‘시(時), 피아노 선율에 스며들다’와 발달장애예술인으로 구성된 아트위캔의 ‘손에 손잡고’, 코로나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무너진 사람들에게 영상과 음악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의 ‘세계로 스며드는 음악여행’, 빛소리친구들의 장애무용인으로만 구성된 ‘舞(춤출 무), 스며들다’, 꿈틔움의 인클루시브 의상 패션쇼, 다이버시티 컬렉션 ‘아름다움이 스며들다’로 축제의 마지막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매 공연마다 장예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는 시청자 중 선착순 20명을 선발해 조직위원회에서 마련한 기프트 박스를 배송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1장애인문화예술온라인축제 A+ Festival의 공연프로그램 일정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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