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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시 미취업 여성 대상 ‘점역교정사 및 점자책출판인 양성과정’ 실시

승인 2022-04-27 11:50:02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시 미취업 여성 대상 ‘점역교정사 및 점자책출판인 양성과정’ 실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5월부터 각급 학교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교과용 도서(전자저작물 포함)를 점자로 제작 및 보급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규정했으며, 이에 따라 점자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점역교정사란,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하여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용 인쇄물, 도서출판, 디자인 등의 점역을 수행한다. 특히 과학, 수학, 제2외국어, 악보 등의 특수 점역 자격증 보유자가 부족해 향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직업 중 하나다.

이와 관련, 서울시 지정기관으로 여성들의 취업, 경력개발을 목표로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비영리 기관인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22년도 서울시 여성미래일자리 ‘점역교정사 및 점자책출판인 양성과정’을 실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18세 이상 서울시 거주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6월 7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31회, 124시간 진행된다.

한편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성수지역 특화산업인 인쇄업 분야의 점역 및 점역출판 수요에 기반한 ‘점역교정사 및 점자책출판인 양성’ 직업훈련을 운영하며 점역 및 점자관련 전문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수요에 따른 일, 가정 양립이 가능한 형태의 일자리를 꾸준히 연계함으로써 프리랜서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또한 점역교정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기업체와의 채용협약을 통해 점역교정사로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본 기관은 타 기관과 차별화된 사회서비스 분야로 의미있는 여성일자리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양성과정을 통해 2018년 94%, 2020년 100%, 2021년 100% 등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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