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월 마지막 주인 30일과 5월 1일 ‘2022 연등회’ 개최에 따라 종로 일대 교통을 통제하고 일부 구간 중앙버스정류장을 이동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등회에 따른 종로 일대 교통통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연등회’는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열린다. 3년 만에 재개된 만큼 ▲전통등 전시회 ▲어울림 한마당 ▲연등행렬 ▲전통문화마당 ▲백희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됐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년간 이어져 내려온 축제 ‘연등회’는 지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이 참가할 것에 대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 중앙버스정류소를 도로변으로 이동한다. 중앙버스정류소 이동 및 안전점검 일정은 다음과 같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되기 때문에 종로로 이동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행사 당일에는 종로 일대의 차량 통행이 장시간 전면 통제될 예정”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내버스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