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무기한 원격근무 시행 2주년 맞이해 7박 8일간 진행

민병철교육그룹, 전남 곡성으로 ‘워케이션’ 떠나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민병철교육그룹이 무기한 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한지 2주년을 맞이해 전남 곡성으로 7박 8일의 워케이션을 떠났다고 밝혔다.

자율근무환경제도(Work From Anywhere, 이하 WFA제도) 도입 2주년을 기념하여 선착순 신청자를 받아 진행된 금번 워케이션은 마케터, 개발자, 인사 담당자 등 여러 부서의 직원들이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업무를 수행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형태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 유수의 대기업은 물론 여러 스타트업에서도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입하는 추세다.

1:1 영어회화 앱 '민병철유폰'을 서비스하는 민병철교육그룹은 무기한 원격 근무 제도를 도입 후 성공적으로 WFA제도를 안착시켰다. 민병철교육그룹의 모든 직원은 재택 근무와 오피스 근무 중 원하는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필수 오피스 근무 횟수가 정해져 있는 타 회사와 달리 직원의 필요에 따라 제약 없이 스스로 근무형태를 결정할 수 있다.

해당 제도를 통해 실제로 민병철교육그룹 직원 중 일부는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또한 일상적인 근무형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민병철교육그룹 경영지원팀에서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유민 시니어리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직원의 안전을 위해 즉시 시행했던 전사 재택근무가 원격근무제도를 고려하게 된 계기였다. 하지만 워케이션을 비롯한 원격근무제도를 공식적으로 도입하고 안착이 순조로웠던 가장 큰 이유는 동료간 신뢰 기반의 협업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데믹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 종료를 실시하고 있으나 원격근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업무 문화로 자리잡았다” 며 “지난 2년간의 원격근무 기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무기한 원격근무를 지속하는 한편 임직원이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