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원격근무 시행 2주년 맞이해 7박 8일간 진행

자율근무환경제도(Work From Anywhere, 이하 WFA제도) 도입 2주년을 기념하여 선착순 신청자를 받아 진행된 금번 워케이션은 마케터, 개발자, 인사 담당자 등 여러 부서의 직원들이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업무를 수행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형태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 유수의 대기업은 물론 여러 스타트업에서도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입하는 추세다.
1:1 영어회화 앱 '민병철유폰'을 서비스하는 민병철교육그룹은 무기한 원격 근무 제도를 도입 후 성공적으로 WFA제도를 안착시켰다. 민병철교육그룹의 모든 직원은 재택 근무와 오피스 근무 중 원하는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필수 오피스 근무 횟수가 정해져 있는 타 회사와 달리 직원의 필요에 따라 제약 없이 스스로 근무형태를 결정할 수 있다.
해당 제도를 통해 실제로 민병철교육그룹 직원 중 일부는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또한 일상적인 근무형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민병철교육그룹 경영지원팀에서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유민 시니어리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직원의 안전을 위해 즉시 시행했던 전사 재택근무가 원격근무제도를 고려하게 된 계기였다. 하지만 워케이션을 비롯한 원격근무제도를 공식적으로 도입하고 안착이 순조로웠던 가장 큰 이유는 동료간 신뢰 기반의 협업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데믹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 종료를 실시하고 있으나 원격근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업무 문화로 자리잡았다” 며 “지난 2년간의 원격근무 기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무기한 원격근무를 지속하는 한편 임직원이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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