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3(월)

지방 인구유입‧정착 위한 주거 플랫폼 조성

경상남도 인구 현황.그래픽=데이터포털

[비욘드포스트 이은실 기자]
경상남도는 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남해군의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마을 조성사업'과 거창군의 '가북면 플러스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은 2021년부터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 낙후지역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성장촉진지역(7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취업자 수와 실업률 추이.그래픽=데이터포털
취업자 수와 실업률 추이.그래픽=데이터포털

경남도는 생활SOC, 일자리 공급 등 지방 중소도시 및 농산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주거플랫폼 사업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국토부에 사업을 신청한 후, 외부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역개발 공모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현장평가,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전국 총 10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 경남에 2개소가 선정됐다.

남해군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마을 조성사업'은 상주초등학교, 상주중학교 재학생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남해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 사업과 연계해 주민복지 공간을 조성하고 통학로를 겸한 산책로 정비를 통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창군의 '가북면 플러스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은 폐교 위기의 가북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지역 주민, 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구)가북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주민문화센터를 조성해 작은 도서관, 주민모임 공간으로 활용하고 마을 일원의 산책로를 정비해 주민 복지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안태명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주거와 일자리, 기반시설이 어우러진 주거플랫폼의 공급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정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라고 밝혔다.

지자체 사회간접자본 지출 현황. 그래픽=데이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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