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박물관협의회(이하 ICOM)는 지난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제26회 정기총회에서 ICOM 본부 부위원장에 장인경 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였다. 장인경 부위원장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ICOM 본부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장인경 부위원장은 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 ICOM 본부 집행위원과 ICOM-ASPAC(아시아·태평양 지역연합)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철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다. 장 위원장은 “ICOM의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에서 소외되는 회원이 없도록 ICOM의 기반을 이루는 각 위원회와의 투명한 소통 증진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선정 ICOM 한국위원회 부위원장도 ICOM-ASPAC 집행위원으로 당선되어 활약이 기대된다.
ICOM은 전 세계 130여 개의 국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박물관계의 대표적인 국제협의회로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다. 그 가운데 ICOM 한국위원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국내외 박물관 및 관련 기구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국제사회의 공동번영과 한국 박물관·미술관의 국제적인 발전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