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6.29(토)

- 오는 9월 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진행

한빛예술단, ‘Music in the Dark: Ballare’ 개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한빛예술단의 ‘Music in the Dark: Ballare’가 오는 9월 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작년 롯데콘서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Music in the Dark’는 올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Music in the Dark는 시각장애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의 대표 브랜드로, 어둠 속을 사는 시각장애인 연주자들에게 음악이 빛으로 다가와 희망과 위로가 된 이야기를 음악으로 담는 공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명인 발라레(Ballare)는 이태리어로 ‘춤추다’라는 의미로 이번 공연은 춤과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다시 한 번 공연의 해설을 맡아 공연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빛오케스트라는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1번 ‘정경’, 2번 ‘왈츠’, 바이올린 솔로가 돋보이는 ‘치고이너바이젠’,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이국적이고 강렬한 색채로 사랑받는 ‘바카날레’를 연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브라스 앙상블이 ‘비발디-바흐 콘체르토’와 피아졸라의 ‘상어’를 들려주고, 피아니스트 이재혁의 ‘헝가리 광시곡 6번’의 무대와 타악 앙상블의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팬텀싱어3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그룹 ‘라비던스’의 멤버 테너 존 노가 특별 출연한다. 존 노는 한빛예술단 보컬 이아름과 함께 ‘기도(The Prayer)’ 듀엣과 이원주 작곡의 ‘베틀노래’, 오페라 <마술피리> 중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로 또 다른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창단 20년차를 맞이한 한빛예술단은 서울시 전문예술법인으로도 지정된 악단으로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이다. 최근 6시간 44분 동안 51곡을 연주하며 최다 암보 최장시간 오케스트라 연주로 KRI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기록을 인정받으며, 우수한 기량을 가진 예술단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연 100회 이상 활발한 공연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성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Music in the Dark: Ballare’의 티켓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