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는 명절 음식 준비,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해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해 방치하다가는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연골이 손상돼 뼈끼리 마찰을 일으켜 염증 및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과도한 사용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증상은 해당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이다. 방치하다 연골이 더 닳게 되면 뼈와 뼈가 계속 마찰을 일으켜 근력은 약해지고 통증이 심해진다. 심한 경우 뼈 끝부분이 가시 형태로 변형되고 해당 신체부위를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다.
이처럼 관절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하고 조기에 내원하여 정확한진단하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는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1~2개월이면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김민철 튼튼마디한의원 목동점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다양한 한방 통합 치료를 진행하는데, 그 중 관절 구성성분과 유사한 교제로 만들어진 연골 한약은 손상된 관절에 영양을 공급해 인대를 강화하고 부종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며 “ 통증 완화를 위해 염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봉약침, 부항 치료 등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쪼그리거나 양반다리로 오래 앉아 있는 자세는 무릎·허리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할 때는 가급적 테이블이나 조리대를 이용해 서서 일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진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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